[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조우진이 아이디어를 언급했다.
2월1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돈(감독 박누리)’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박누리 감독,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참석했다.
조우진은 번호표(유지태)의 실체를 캐내기 위해 그를 추억해오다 일현(류준열)으로부터 수상함을 감지하는 금융감독원 소속 한지철을 그려낸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도 공무원을 연기한 그다. 조우진은 “이번엔 다소 인간적인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우직하게 자기 의지를 밀고 나가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감독과의 첫 만남부터 조우진은 일명 ‘사냥개’로 불리는 한지철에 빙의됐다는 전언. 박누리 감독은 “처음부터 노트에 캐릭터 분석이랑 아이디어랑 질문을 적어서 오셨다. 질문을 하시는데 마치 취조 당하는 기분 속에 절대 빠져나갈 수 없을 거 같은 느낌까지 들더라”며, “아이디어를 워낙 많이 갖고 계셔서 더 디테일하고 섬세한 한지철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조우진은 “감독님께서 내가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내면 피드백이 명확하고 빨랐다”며, “그래서 감독님께 힘도 드릴 겸 더 신나게 아이디어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돈’은 부자가 되는 꿈을 가지고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가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를 만난 후 돈의 유혹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한편, 영화 ‘돈’은 3월 중 개봉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