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이범수, “엄복동의 순수함과 진전성, 희망 전하고 싶었다”

입력 2019-02-19 17:39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이범수가 예비 관객들을 향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2월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유성 감독과 배우 정지훈, 강소라, 이범수, 이시언이 참석했다.

이날 이범수는 “영화가 담고자 했던 부분은 영웅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대단한 게 아니라는 거다. 민초가 각자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순수함, 진정성”이라면서, “일제강점기에 희망을 잃지 않게 한 엄복동이라는 인물, 그 자체만으로 민중에게 희망을 줬기 때문에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나름 최선을 다해서 고증, 검증을 통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조선의 독립을 위해 애썼던 조선의 평범한 민중들의 이야기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2019년에 개봉한다.

한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2월27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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