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E-모빌리티 생산 기지로 라이프치히 낙점

입력 2019-02-27 11:53  


 -차세대 마칸 EV, 라이프치히서 생산

 포르쉐가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 공장을 E-모빌리티 생산 기지로 구축하고 향후 순수 전기 SUV 마칸을 생산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포르쉐는 지난해 7월 차세대 마칸을 라이프치히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라이프치히 공장 투자로 기존 생산 라인에서도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게 돼서다. 이 공장은 2002년부터 259명의 직원과 함께 카이엔 생산을 맡아왔다. 2014년 마칸 출시와 함께 판금 도장 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 4만대에서 현재 9만대 이상으로 확장했다.

 포르쉐 AG 감독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는 2022년까지 E- 모빌리티를 위해 60억 유로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모든 신차의 50%에 전동화를 이룰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가솔린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로 구성하는 제품 전략에 집중해 미래형 모빌리티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칸 EV는 아우디와 공동개발한 포르쉐 PPE 플랫폼(Premium Platform Electric)을 기반으로 800V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마칸 EV와 함께 올해 말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순수 전기차 타이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함께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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