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공동개발, 17년 만에 부활
토요타가 17년 만에 부활한 정통 스포츠카 수프라를 유럽에 공개했다.
새 수프라는 2012년 BMW와 스포츠카 개발 협업을 선언한 뒤 내놓은 제품이다. BMW Z4와 공유하는 6기통 3.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대표적이다. ZF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340마력, 최대 51.0kg.m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은 4.2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250㎞/h에 제한을 걸었다. 동력은 뒷바퀴로 전달한다. 50:50의 이상적인 무게배분으로 역동적인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겉모습은 전형적인 롱 노즈 숏 데크 디자인이다. 부풀린 펜더와 작은 테일램프 등 예전 수프라의 모습을 계승한 흔적도 엿보인다. 날카로운 디퓨저와 두툼한 크롬 배기구, 곳곳에 뚫린 공기구멍이 차의 성격을 드러낸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구조다. 스포츠 버킷 시트와 스티어링휠은 역동성을 강조했다. 이 외 BMW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고급 소재를 사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제네바=오토타임즈 취재팀 autotimes@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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