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홍종현, “이청아, 정적일 때도 어색하지 않아...몇 없는 사람”

입력 2019-03-05 12:07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홍종현과 이청아가 케미를 돋보였다.

3월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용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이 참석했다.

이날 홍종현은 “사실 (이)청아 누나를 보기 전에 주변 분들에게 너무 좋은 분이라고 익히 들었다. 근데 실제로 알고 나서 더 좋은 분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낯을 가리는 스타일인데도 금방 친해진 편이었다. 정적이 흐를 때도 어색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이었다. 그런 사람이 제게 몇 없는데 정말 신기했던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청아는 “촬영 중 ‘종현아 헐렁한 동네 형 같은 역할을 하면 잘하겠다’ 말을 했다. 패셔니스타같은 이미지가 있지 않나. 그 멋을 다 뺐을 때 더 멋있는 면이 있다. 이 나이 때 남자가 가지고 있기 힘든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배우로서 굉장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매력을 100%보일 수 있는 배역을 못 만난 것 같아 아쉬웠다”며 서로를 향해 극찬을 전했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영화다.

한편, 영화 ‘다시, 봄’은 4월에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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