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 지창욱, “100년 전 조상님들 마음 느껴주셨으면 한다”

입력 2019-03-05 17:13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지창욱이 공연 소감을 전했다.

3월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시연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자를 비롯해 배우 지창욱, 고은성, 강하늘, 조권, 김성규, 이진기(온유), 이태은, 홍서영, 임찬민, 신혜지 등이 참석해 약 90분 동안 9개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창욱은 “이번에 병장이 됐다”고 운을 뗀 뒤, “의미 있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 ‘신흥무관학교’ 공연을 하면서 군 생활을 했는데, 덕분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다.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셔서 100년 전 조상님들, 선배님들의 마음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육군의 장병으로서 마지막까지 남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지난 2018년 첫 공연을 선보인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앵콜 공연을 확정하고, 2월27일부터 다시 한 번 관객 앞에 섰다.

한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앵콜 공연은 2월27일부터 4월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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