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글로벌 EV 배터리 시장, 69.3%↑

입력 2019-03-05 18:03  


 -1위 중국 CATL, LG화학·삼성 SDI 각각 4위, 6위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전년보다 69.3%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전기차 및 이차전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아이앤아이알앤씨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을 독점한 배터리는 리튬이차전지로 98%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하이브리드카에 쓰이는 니켈수소전지는 2% 수준에 머물렀다. 배터리 타입별로는 각형(CATL, BYD, 삼성SDI, PEVE, LEJ 등이 채택)이 5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원통형(파나소닉)이 29%, 파우치형(LG화학, AESC)이 20%를 점유했다.

 제조사는 중국의 CATL이 24.0%로 파나소닉(22.1%)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3위 BYD(11.9%), 4위 LG화학(7.8%), 5위 AESC(3.8%) 순이다. LG화학 외의 한국 기업은 삼성SDI(3.5%) 6위, SK이노베이션(0.8%) 13위다. 또한 Top 10에는 중국 기업체들이 5개가 진입하면서 중국 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배터리 제조사의 국적별 시장 점유율은 중국이 58.1%를 차지하면서 압도했다. 2위인 일본은 29.7%이며 한국은 12.1%에 머물렀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중국과 일본, 한국이 세계 시장의 99.9%를 차지하면서 아시아 3개국이 강세를 보였다.

 홍유식 아이앤아이알앤씨 대표는 "지난해 중국 전기차 시장은 정부 정책지원으로 단기간 내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국내 배터리 3사가 대규모로 수주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2~3년 후에는 한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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