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한 '타다 어시스트' 등장

 -장애인 65세 이상 교통약자 위한 서비스
 -쉐보레 볼트 EV 투입으로 이용 요금 낮춰

 타다가 장애인과 65세 이상 교통약자를 위한 새로운 이동 서비스 '타다 어시스트'를 18일부터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타다 어시스트'에는 기존의 타다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과 동일하게 '바로배차' 시스템을 적용한다. 장애인 이동 현황과 노령자 병원 접근성 등을 고려해 우선 서울 강남과 송파, 관악 3개 구에서 출발하고 서울 전 지역 도착 가능하도록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서울시와 각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을 고려해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타다 어시스트 드라이버는 타다 고유의 서비스 품질 교육을 받고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재활재단서 장애인활동보조교육 40시간을 이수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준비한다. 또 소음이나 진동이 적은 친환경 전기차(쉐보레 볼트 EV) 운영으로 인한 연료비 감축으로 타다 베이직의 70% 수준에서 요금을 책정한다.

 이용 방법은 가입 시 65세 이상 대상자는 본인 명의 신용카드를 장애인은 복지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표준 사이즈 수동 휠체어 적재가 가능하며 호흡기 장애인용 전원 공급,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 기능을 위한 준비를 계획 중이다. 안전상 탑승이 불가하거나 동반자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등 상세 이용 가이드 확인이 필요하다. 타다 어시스트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추후 확장 예정이다. 

 박재욱 브이씨앤씨 대표는 "타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이동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플랫폼을 통해 그간 해결하기 어려웠던 이동의 문제를 개선해 모든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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