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기자] 봄을 상징하는 컬러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봄에 피어나는 꽃인 개나리와 진달래를 연상하게 하는 옐로우와 핑크 역시 봄 하면 빠질 수 없는 컬러인 동시에 따뜻한 날에 얼어있던 땅을 뚫고 솟아나는 새싹과 닮은 초록색 역시 봄을 연상하게 한다.
이러한 컬러풀한 색상 외에도 하얗고, 쨍하게 안색을 밝혀주는 것은 물론 보는 것만으로도 햇볕을 연상시키는 화이트 컬러도 봄에 딱 어울리는 컬러 중 하나다. 햇볕을 받으면 더욱 밝게 빛나 자체 조명 판 역할을 하는 화이트.
올봄 누구보다 환하게 빛나고 싶다면 봄맞이 패션 포인트로 화이트를 선택할 것. 얼굴 가까이에 위치한 상의를 화이트로 선택해도 좋지만, 하의를 화이트로 선택해도 포인트를 주기에는 충분하다.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염정아. 탄탄한 연기력과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미모, 완벽한 패션 센스로 단숨에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런 염정아가 ‘스카이캐슬’의 후속으로 쉴 새 없는 행보를 보여주는 와중, 영화 ‘미성년’ 제작 보고회에 나타났다.
염정아가 제작 보고회에서 선택한 의상은 화이트 롱 셔츠에 실버 스팽글 스커트. 자칫 단정해질 수 있는 길이감과 디테일의 의상이지만 하의를 스팽글로 선택하면서 염정아만의 패션 센스를 엿 볼 수 있었다.
EDITOR’S PICK 염정아의 화이트 셔츠와 스팽글 스커트의 룩이 자칫 무거워 보이거나 약간은 투머치처럼 느껴진다면 슈즈와 상의를 조금 편안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셔츠 대신 니트나 티셔츠, 힐 대신 운동화를 매치하면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의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연기파 배우 전도연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웃고 울릴 영화 ‘생일’로 돌아온다. 2014년 4월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세월호를 소재로 했다고 알려져 어떻게 실제 일어났던 참사를 그려냈을지에 기대가 모인다.
전도연은 최근 영화 ‘생일’ 언론시사회에서 변함없는 미소와 아름다움은 물론 놀라운 패션 감각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올 화이트 수트를 선택한 그녀는 오버핏의 재킷과 역시 통이 넓은 팬츠를 매치, 소화하기 어려운 오버핏 룩을 완벽 소화하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EDITOR’S PICK 전도연이 선택한 오버핏 수트는 시크하고 모던한 느낌을 연출하기 제격이지만 체구가 작거나 아담한 사이즈의 소유자들에겐 부담스러운 룩일 수 있다. 그런데도 오버핏 재킷이 눈앞에 아른거린다면 재킷은 오버핏으로 연출하되 하의는 짧게 연출해 라인을 드러내자. 좀 더 깔끔하고 핏을 살리는 오버핏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언제나 통통 튀는 매력의 레인보우 출신 지숙. 만능 엔터테이너로 아이돌부터 사진, 요리, 게임 등. 손으로 하는 거라면 못 하는 게 없는 그녀가 이번엔 KBS Joy ‘쇼핑의 참견’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자신의 매력을 뽐낼 예정.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지숙은 한결 따뜻해진 날씨에 걸맞은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컬러풀한 스커트를 매치해 변함없는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 오프숄더 블라우스는 목과 어깨 라인이 드러나면서 여성스러움과 은은한 섹시함까지 동시에 선보일 수 있는 아이템.
EDITOR’S PICK 화이트 오프숄더 블라우스를 상의로 선택했다면 하의를 어떤 것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지숙처럼 여성스러우면서도 상큼한 느낌의 컬러풀한 스커트를 선택하면 귀엽게, 데님 쇼츠를 매치하면 휴양지에도 걸맞은 캐주얼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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