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험로용 정통 SUV 만들 수 있다"

입력 2019-03-26 10:40  


 -LM002 계승하는 험로 전용 SUV

 람보르기니가 옛 LM002의 정체성을 가진 새로운 정통 SUV 개발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시각 22일 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CEO는 외신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도메니칼리는 "우루스를 통해 람보르기니 SUV 수요가 많다는 것을 정확히 알았다"며 "오랜 람보르기니 팬들에게 보답하고 옛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새로운 SUV 신차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인 LM002의 부활 가능성을 열어뒀다. LM002는 1970년대 후반 고성능 오프로드 군용차 개발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어려운 회사를 살리기 위해 등장한 LM002는 V12 5.2ℓ 가솔린 엔진을 넣어 역동성을 강조했지만 2.7t에 달하는 무게와 군용차에 최적화된 딱딱한 서스펜션 및 세팅 등으로 완성도가 떨어졌다. 결국 사람들의 외면을 받게 된 LM002는 1986년부터 1992년까지 고작 300대 생산하는데 그쳤다.





 LM002는 최근 들어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람보르기니 의지와 기술력을 엿볼 수 있고 빠른 차만 만드는 회사가 아닌 험로 주행 실력에도 강점이라는 사실이 LM002를 통해 증명받고 있어서다. 웃돈을 주고 차를 구입할 정도로 인기도 높다. 

 소식통들은 람보르기니가 온로드 전용 고성능 SUV 우루스를 보유한 만큼 이번에는 회사의 정체성을 계승한 정통 SUV가 필요하다며 LM002의 디자인과 방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옛 LM002를 활용한 신차 개발 보고서를 확인했고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도메니칼리 CEO의 말도 힘을 보탠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공식 답변을 통해 우루스 후속 SUV에 대한 계획은 불확실하다며 선을 그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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