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개막식에 키노트 스피치 도입

 -행사성 지양, 참가업체 중심으로 변화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이 2019서울모터쇼 개막식을 참가업체가 중심이 되는 콘셉트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막식은 개막공연, 영상브리핑, 축사 등 행사성 위주의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참가업체의 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를 도입한다. 키노트 스피치는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자트코코리아엔지니어링이 10분씩 진행한다. 윤경림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하며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 CTO는 '5G가 열어가는 모빌리티 미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다나카 히로야스 자트코코리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기업들은 서울모터쇼 참여업체의 신청을 받아 업체별 신제품과 신기술에 대한 1차 서류심사, 2차 사정위원회의 선정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조직위는 키노트 스피치가 참가업체들의 최초 공개 의지와 행태를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를 통해 서울모터쇼를 아시아의 모빌리티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한편, 2019 서울모터쇼 개막식은 29일 오전 10시30분, 킨텍스 2전시장 6홀B에서 열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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