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얼굴 다듬고 돌아온 포르쉐 마칸

입력 2019-03-28 12:48   수정 2019-03-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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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 정체성 반영하고 신기술 대거 적용

 포르쉐가 부분변경을 거친 마칸을 28일 서울모터쇼에 공개했다.

 새 마칸은 911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채택하고 첨단 품목을 더한 게 특징이다. 외관은 LED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하고 LED 테일 라이트 스트립과 4포인트 브레이크 등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새 디자인의 20~21인치 휠은 앞뒤 바퀴 규격을 달리한다.
 실내는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기존 7인치에서 11인치로 확대했으며 파나메라, 카이엔 등과 마찬가지로 사용자 환경을 개별 설정할 수 있다. 스크린 하단 에어벤트 형태도 변경했다. 스티어링 휠은 911을 연상케 하는 GT 스포츠 버전을 장착할 수 있으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 시 주행모드 스위치와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을 적용한다. 

 동력계는 개선된 연소실 구조와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GPF)이 적용된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245마력, 최대 37.8㎏·m의 성능을 발휘한다.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6.7초, 최고 속도는 225㎞/h에 달한다.


 이 외에 주행 상황에 따라 반응하는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과 이오나이저, 열선 윈드스크린, 교통체증 보조 장치 등의 선택품목도 더했다. 

 국내에는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다.  

 고양=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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