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홍종찬 PD, “‘라이프’와 정반대? 둘 모두 현실 다뤄”

입력 2019-04-03 13:35   수정 2019-04-04 07:57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홍종찬 PD가 ‘라이프’를 언급했다.

4월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홍종찬 PD, 박민영, 김재욱, 안보현이 참석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주인공이 까칠한 상사와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홍종찬 PD는 “아이돌을 덕질하는 덕후와 그 덕후를 덕질하는 두 남녀의 로맨스 드라마”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덕후나 덕질에 생소한 나였다”며,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덕후가 현실 세계와 먼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사실 나도 과거 어느 순간에는 덕후였고 덕질을 했더라”고 운을 뗐다.

PD는 ‘그녀의 사생활’을 “우리들의 이야기”로 표현했다. 생소함을 경계한 것. 이어 “덕후로서 누군가를 최애 대상으로 삼는 것은 삶을 열심히 사는 것과 같다”며, “우리 드라마를 통해 사랑과 삶의 열정을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JTBC ‘라이프’를 통해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서로 충돌하는 이야기를 다룬 홍종찬 PD다. 특히 덕질이 소재인 ‘그녀의 사생활’과, 전작 ‘라이프’는 그 분위기가 뚜렷이 다르다. 그는 그 이유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연출자로서의 욕심”을 꼽았다. ‘라이프’ 이후 밝고 따듯한 작품에 끌렸다는 게 그의 설명. 동시에 그는 “꿈을 이루지 못한 덕미가 덕질을 통해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가게 된다”며, “성공을 꿈으로 여기고 목표하는 것보단 이쪽이 훨씬 더 현실적”이라고 ‘라이프’와의 동질성으로 현실을 언급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 4월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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