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신하균이 지체장애인 연기를 언급했다.
4월17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육상효 감독, 신하균, 이광수, 이솜이 참석했다.
영화 ‘극한직업’에서 악당 이무배 연기로 그 건재를 알린 신하균이, 몸은 불편하나 비상한 머리와 한시도 쉬지 않는 입으로 세상 편견과 맞서 싸우는 형 세하를 연기했다. 세하는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신체적 제약을 가진 인물. 지체장애인 연기에 관해 신하균은 “적응하기 전까진 몸을 움직이지 말아야겠다고 계속 생각하며 연기했다”면서, “항상 몸을 많이 쓰면서 연기했는데 안 하려니까 힘들더라”고 촬영 당시 고충을 공유했다.
또한, “몸을 움직이지 않는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균 신(神)’에게도 세하 연기는 도전이었음을 알린 뒤, “처음에는 ‘가만히 있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 가만히 있는 게 굉장히 어렵더라. 몸을 제어하면서 연기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5월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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