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모터사이클 로얄엔필드, 한국 진출

입력 2019-04-20 08:00  


 −기흥인터내셔널, 로얄엔필드 판매 개시

 클래식 모터사이클 브랜드 '로얄엔필드'가 한국에 정식 수입, 판매된다. 





 20일 공식 수입, 판매사인 기흥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로얄엔필드는 1901년 영국에서 시작해 118년의 역사를 지닌 회사다. 1950년대에 인도 국경 수비대가 로얄엔필드를 수입 및 제조하기 시작하면서 인도와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2010년 5만대에서 2018년 85만대로 16배 성장을 이뤘으며 현재 인도 내 850개 지점, 5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국내에는 세 제품이 선보인다. 먼저 불렛은 로얄엔필드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모터사이클 브랜드 중 가장 긴 생산기간을 달성했다. 그 중 불렛 500 EFI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499㏄ 엔진과 5단 변속기를 넣었고 앞뒤 모두 ABS 제동시스템을 적용했다. 정통 모터사이클을 지향하는 클래식 500은 불렛과 같은 동력계를 얹고 스프링 고정 방식의 운전자시트를 추가해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기본형은 총 7가지 색상, 크롬 버전은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히말라얀은 2014년부터 여러 지형에서 프론트 서스펜션과 차대강성, 시트 편의성 실험 등 다양한 실험을 거쳐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411㏄ 엔진과 듀얼 채널 ABS 장착을 비롯해 고정식 윈드쉴드 및 리어랙, 앞 21인치와 뒤 17인치 휠을 장착했다. 

 가격은 불렛 500 555만원, 클래식 500 기본형 595만원, 크롬 620만원, 히말라얀 495만원이다.
 
 한편, 기흥인터내셔널은 경기도 하남에 로얄엔필드코리아 본사와 전시장을 꾸미고 판매활동에 들어간다. 1층은 정식 서비스센터로 운영하며 2층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로얄엔필드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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