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는 영화..‘생일’ 100만 관객 달성, 이낙연 국무총리도 본 “수작”

입력 2019-04-21 12:39  


[연예팀] ‘생일’이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4월21일 배급사 NEW 측은 “뜨거운 호평과 자발적 추천 행렬을 바탕으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4월 한국 영화 좌석 판매율 1위 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4월 가장 뜨거운 한국 영화 ‘생일’이 금일(21일) 오전 7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누적관객수 100만 3307명을 기록, 의미 있는 스코어를 만들었다.

‘생일’은 시작부터 뜨거웠다.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비롯해 실제 관람객의 압도적 호평을 바탕으로 박스오피스를 역주행, 개봉 엿새 만에 1위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쏟아지는 국내외 신작 영화 개봉에도 불구, 2주 동안 1위를 굳건히 수성했고, 현재까지 4월 개봉작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모았다.

흥행 원동력은 만점에 가까운 호평과 뜨거운 추천 열기 그리고 지속되고 있는 단체관람이다. 영화가 너무 슬플까 두렵다는 반응에도 SNS상에서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다름아닌 나의 가족이 떠오르는 영화”, “위안을 주고 받는 영화”라는 평을 바탕으로 ‘티슈관람’ ‘쌩얼관람’ 등의 추천이 이어졌다. 또한 전국의 학교, 가족, 지자체 단위의 단체 관람이 흥행에 의미를 더했다.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종언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자필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설경구는 “평안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도연은 “쉽지 않은 ‘생일’의 여정에 동참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 또 감사 인사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종언 감독은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라고 진심을 표했다.

또한 각계각층 인사도 SNS에 ‘생일’에 대한 감상을 남기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가족의 일상을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린 수작”이라고 전했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슬프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만남을 그린 영화,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생일’을 진심으로 추천했다.

한편,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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