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장규성 감독이 ‘선생 김봉두’를 언급한다.
4월26일(금)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순수한 동심을 그린 영화 ‘선생 김봉두’와 ‘천국의 아이들’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생 김봉두’를 연출한 장규성 감독, 김영진 영화평론가, 황선미 작가, 배우 이동휘가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장규성 감독은 ‘선생 김봉두’를 연출하게 된 배경에 관해 “영화 속 시골 정서와 나의 정서가 맞닿아 있다. 내가 실제로 강원도 산골 출신”이라며, “당시 다닌 학교가 폐교됐다. 영화 속 등장인물의 이름도 다 동창 이름”이라며 영화 속에 자신의 어린 시절이 투영돼 있음을 밝혔다.
이어 장규성 감독은 “우연히 TV를 보다가 산골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은 채 일손이 부족한 배추밭 일을 돕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잠시 후 아이들을 찾으러 학교 선생님이 왔는데 선생님도 함께 밭일을 하더라. 한 아이가 ‘선생님과 함께 계속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눈물이 났다. 그 아이의 인터뷰 내용까지 그대로 영화에 녹였다. 이 모든 과정이 운명처럼 느껴졌다”며 ‘선생 김봉두’에 대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한편, JTBC 인문학-영화 토크쇼 ‘방구석1열’은 금일(26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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