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맨손으로 유지태 총구 막아서, ‘이몽’ 의사와 의열단장 대치

입력 2019-05-04 19:31  


[연예팀] 이요원 유지태가 펭팽히 대치한다.

5월4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요원은 조선인 일본 의사와 독립군 밀정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이영진’으로, 유지태는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단장 ‘김원봉’으로 변신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병원에서 맞닥뜨린 이요원과 유지태의 모습이 담겨있다. 의사 이요원은 환자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유지태에 놀란 듯하지만 단호함을 잃지 않는 모습. 반면 유지태는 이요원의 등장에도 눈 하나 깜짝이지 않는 냉철함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이요원은 유지태가 겨누고 있는 총구를 맨손으로 막아서고 있어 보는 이의 심박수를 상승케 한다. 특히 날선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이요원-유지태 사이에 흐르는 숨막히는 기류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본 장면은 극 중 의사 이요원과 의열단장 유지태의 신념이 부딪히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격통의 시대, 독립이라는 같은 꿈을 향해 다른 길을 걸어갈 이들에게 커다란 변곡점이 되는 중요한 장면.

이날 촬영에서 이요원과 유지태는 환자를 지켜야 하는 의사와 배신자를 처단해야 하는 의열단장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눈빛 연기를 펼쳐 현장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이몽’은 금일(4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사진제공: 이몽스튜디오문화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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