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거미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가수 거미가 4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9 전국 투어 콘서트 ’This is GUMMY’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거미는 대표곡을 총망라하는 역대급 세트 리스트와 볼거리 가득한 레전드 무대로 180분 내내 청주 관객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거미의 첫 공연을 보기 위해 예술의전당을 찾은 청주 관객의 반응은 시작부터 대단했다. 오프닝부터 파워풀한 록 장르 ‘사랑은 없다’로 등장한 거미는 “이번 전국 투어는 여러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많은 분들이 아는 곡들 위주로 준비했다. 제 노래 안의 이별의 단계를 무대로 만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거미는 오프닝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날 그만 잊어요’ ‘혼자’ ‘사랑은 없다’ 등을 완성도 높은 라이브로 선사했고, 센스 있는 입담으로 180분 동안 눈을 뗄 수 없는 레전드 무대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거미의 히트곡 속의 이별 스토리를 녹여 ‘이별의 4단계’로 구성됐다. ‘이별, 미안, 분노, 체념’ 상황에 맞는 히트곡 ‘You are my everything’ ‘그대 돌아오면’ ‘아니’ ‘기억상실’ 등 을 완벽하게 부른 것.
거미는 마지막 곡을 앞두고 “오늘 ‘This is GUMMY’ 첫 공연에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긴장되는 마음을 안고 청주를 왔는데 많은 에너지에 힘을 얻어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여러분들 덕분에 앞으로 공연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늘 감사하고 노래로 열심히 보답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한 관객은 “꼭 다시 청주에 와달라”고 센스 넘치게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가수 거미는 전국 투어 콘서트 2번째 도시 진주에 간다. 18일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후 거미는 천안, 울산, 성남, 서울, 부산, 대구, 창원, 제주도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갈 예정.(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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