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형의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 이이경에게 빚 갚은 인기 배우 役

입력 2019-05-07 12:28  


[연예팀] 연제형이 ‘와이키키2’에 특별 출연했다.

5월7일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 배우 연제형(김현성 역)이 이이경(이준기 역)이 대타로 출연하게 된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대학 후배 김현성으로 깜짝 등장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촬영 현장 단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현성을 본 준기는 씁쓸한 표정의 준기와는 달리 크게 반가워할 뿐만 아니라, 이후 영화 오디션 자리를 소개하기까지 했다.

현성이 유독 준기를 챙긴 이유는 과거 준기가 캐스팅된 영화 주연 자리를 현성이 가로챘기 때문. 준기에게 마음의 빚이 있는 현성은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감독에게 준기를 캐스팅하지 않으면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그 덕에 준기는 경력이 적음에도 큰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준기는 크게 화를 냈지만, 현성은 “난 형한테 빚진 거 갚은 거다. 그러니까 계속 그렇게 빌빌대며 살든 그 배역을 잡든 선택은 형이 해”란 말로 준기에게 반박, 그 존재감을 강렬히 남겼다.

연제형은 준기를 반기는 서글서글한 대학 후배의 모습과 함께, 인기 배우 김현성을 그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자존심을 세우며 낙하산으로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따지는 준기를 향해 현실 조언을 하는 등 등장인물의 날카로운 면까지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연제형은 웹 드라마 ‘단지 너무 지루해서’를 통해 그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땐뽀걸즈’ ‘붉은 달 푸른 해’ ‘막돼먹은 영애씨17’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 중이다.(사진출처: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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