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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개발 위한 전략적 투자 단행
현대·기아자동차가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제조사 '리막 오토모빌리'에 8,000만 유로(약 1,067억 원)를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고성능 전기차분야의 기술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투자규모는 현대차 6,400만 유로(약 854억 원), 기아차 1,600만 유로(약 213억 원)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자체 고성능 브랜드 'N'의 미드십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와 수소전기차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개발역량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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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은 2009년 마테 리막이 설립한 회사다. 고성능 하이퍼 전동형 시스템과 EV 스포츠카분야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 공개한 'C_Two'의 경우 최고 1,888마력으로 0→100㎞/h 가속을 1.85초만에 이뤄낸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리막은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요구 충족과 현대차의 '클린 모빌리티' 전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리막의 활력 넘치는 기업문화를 현대차와 접목하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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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기아차는 미래차 핵심 기술 강화를 위한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동남아시아 카헤일링업체 그랩에 2억7,500만 달러를, 올 3월에는 인도 카헤일링기업 올라에 3억 달러를 각각 투자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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