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고차시장, SUV의 계절이 돌아왔다

입력 2019-05-21 09:30  

 5월은 중고차시장의 비수기로 알려져 있다. 휴일이 많아 소비자의 지출이 늘면서 자동차 구입이 우선순위에서 벗어나서다. 그러나 올해는 연휴가 짧고 휴일이 적어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세도 1.4% 정도 올랐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5월은 이례적으로 중고차 거래대수가 늘고 시세도 올랐다”며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SUV 시세가 대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SK엔카 직영 자동차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제공하는 5월 중고차시세.
 
 ▲경형·소형차
 약보합세다. 이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는 연식에 따라 변동폭이 다르다. 2015년식은 9.4%나 떨어진 반면 2014년식의 하락폭은 0.4%에 불과하다. 기아자동차 모닝, 레이 등은 전월과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소형차 가운데 현대자동차 엑센트는 1.2%, 쉐보레 아베오는 2.8% 각각 하락했다.
 
 ▲준중형·중형차
 약보합세다. 현대차 아반떼는 1.2% 쏘나타는 1.1% 각각 내렸다. 쏘나타의 경우 하이브리드 하락폭은 2.5%까지 떨어졌다. 기아차 K5는 1.3%, 쉐보레 말리부는 4.0% 각각 하락했다. 르노삼성자동차 SM3 네오는 2.1%, SM5 플래티넘은 12.7%씩 내렸다. 기아차 K3는 예외적으로 0.8%의 오름세를 보였다.
 
 ▲준대형·대형차
 약보합세다. 현대차 그랜저HG는 최소가(3.4%↓), 최대가(1.3%↓) 모두 떨어졌다. 제네시스 G380은 6.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기아차 K7 2.4와 쉐보레 임팔라 역시 각각 3.0%와 2.4% 내렸다. 가장 크게 하락한 차종은 르노삼성 SM7으로, 17.3%나 폭락했다.
 
 ▲SUV·RV
 SUV는 국산차 중 가장 두드러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아웃도어활동이 활발한 계절이 돌아오면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자동차 렉스턴W는 최소가(4.6%↑)와 최대가(4.8%↑)가 모두 올랐다. 르노삼성 QM6는 최대가 기준 4.7% 상승했다. 기아차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인기차종의 시세도 모두 상승세로 나타났다. 
 
 ▲수입차
 전월 대비 평균 1.4% 정도 시세가 올랐다. 아우디 A4의 최소가는 6.8%, 벤츠 E클래스의 최대가도 4.6% 각각 상승했다. BMW 3시리즈는 최소가(2.7%↑)와 최대가(3.2%↑)가 같은 양상을 보였다. 반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0.8%), 푸조 308(-0.5%), 볼보차 XC90(-0.2%)은 시세가 미세하게 하락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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