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48V 적용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선봬

입력 2019-05-22 14:41   수정 2019-05-22 15:38


 -PTA 플랫폼 적용,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 추가

 랜드로버가 5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공개했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새 차는 랜드로버의 새로운 PTA(Premium Transverse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하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비롯한 신규 품목을 더했다. 외관에선 램프의 내부 구조를 변경해 인상을 달리했다. 원형의 LED를 사각형으로 바꾼 것도 특징이다. 앞뒤 범퍼 디자인도 보다 정제된 형태로 교체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과 기어 레버 등을 변경했다. 2열 좌석은 기존 6대4에서 4대2대4로 나눠 접을 수 있다. 편의품목은 4G 와이파이 핫스팟을 지원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세팅을 통해 좌석 조절, 음악 및 기후 설정을 개인화할 수 있다. 또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선보인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와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를 제공한다.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엔진룸 아래에 있는 광각카메라를 통해 전방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180도 시야각을 제공하며 경사가 심한 오프로드 주행에 유용하다. 클리어사이트 룸 미러는 기존 룸 미러에 후방 카메라의 영상을 표시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가솔린, 디젤 엔진에 추가 가능하다. 모두 2020년 의무 도입 예정인 RDE(Real Driving Emissions) 2단계 기준을 충족한다. 변속기는 ZF 9단 자동을 조합한다. 랜드로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3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은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올 하반기에 추가할 예정이다.

 구동계는 네 가지 주행모드를 담은 터레인 리스폰스2를 적용한다. 최대 2.5t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으며, 이를 돕는 어드밴스드 토 어시스트도 마련했다. 운전자지원 시스템은 조향보조 기능의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차선유지보조, 긴급자동비상제동, 운전자상태 모니터 등을 포함한다.






 랜드로버는 새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올 여름 미국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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