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 중량·도로 경사 등 자동 감지해 출력 조절
현대·기아자동차가 소형 전기상용차의 성능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새 기술은 전기 상용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도록 출력을 최적화하고 주행가능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이다. 중량 감지는 가속도 센서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가속도 센서는 에어백, 브레이크 제어를 위해 기존에 부착된 부품을 활용, 원가 상승 요인을 줄인다. 중량이 높을수록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가속이 늦게 이뤄지는 물리학적인 원리를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모터 특유의 높은 토크와 구동력을 조절하고 주행가능거리를 예측한다.
|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는 승용과 운행 여건이 크게 달라 이에 맞은 배터리와 출력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며 "회사는 전기차가 상용차 분야까지 확대되는 만큼 위해 다양한 전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출시할 소형 전기 상용차에 이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포드코리아, 링컨식 고급 SUV '노틸러스' 출시
▶ 스코다 첫 EV, '시티고-e iV' 공개
▶ 싼타페 겨냥, 中 '둥펑쏘콘 ix5' 9월 온다
▶ 한국지엠, 신제품 생산 위한 시설 투자 착수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