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코믹도 잘하는 이유영, 다 되는 배우 ‘국민 여러분!’과 작별하다

입력 2019-05-29 19:32  


[연예팀] 이유영이 ‘국민 여러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에이스팩토리 측은 29일,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이 2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며, “극 중 배우 이유영은 열혈 경찰 김미영 역을 맡아 코믹과 액션, 로맨스까지 그리며 역량을 발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범죄 코믹극에서 이유영의 역할은 단연 돋보였다. 사기꾼들의 사기를 꺾는 통쾌한 수사력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사이다를 선사함은 물론 강도 높은 액션 연기까지 십분 소화해내며 종횡무진했다. 때때로 허당끼 넘치는 모습까지 선사하며 코믹이라는 장르 안에 자연스레 묻어난 이유영은 극 중 사기꾼 남편 양정국(최시원)을 변화시키는 소신 가득한 열연까지 펼치며 극을 이끄는 키플레이어로 나섰다.
 
극 초반부 권태기를 겪는 부부 모습을 실감 나게 그리며 기혼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끈 이유영은 극 중반부에 접어들어 양정국과 점차 관계가 개선되는 모습까지 완벽한 부부 케미를 그려냈다. 이유영 표 로맨스 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경찰과 사기꾼이라는 이색 조합으로 달콤 살벌한 로맨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려는 성숙한 어른 로맨스까지 더하며 안방을 물들였다.
 
이유영은 “’국민 여러분!’을 사랑해주시고 김미영을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영이라는 밝고 씩씩한 캐릭터를 만나 기쁘게 촬영해온 만큼 오래오래 기억해주시면 좋겠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 가득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유영은 코믹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캐릭터의 감정선을 탁월한 완급 조절로 그려내며 김미영을 ‘특급 매력캐’로 완성시켰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이유영이 코믹이라는 연기 스펙트럼까지 추가하며 ‘다 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어냈다. 장르를 망라하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인 이유영의 연기 행보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배우 이유영은 영화 ‘입술은 안돼요’ 출연을 확정 지었다.(사진제공: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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