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 회복, '상승세vs설레발' 의견 분분

입력 2019-06-12 17:35   수정 2019-06-12 17:38


 -올 여름 전기 픽업 출시, 내년 세미 트럭 생산
 
 테슬라가 최근 불거진 실적 부진과 경영 악화를 일축하며 미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현지 시각 11일 열린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엘론 머스크 CEO는 2분기 실적을 언급했다. 그는 "전 분기 대비 판매대수와 실적이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수요가 못 미치는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예상 대수인 7만6,000대에 한참 못미치는 6만3,000대를 팔아 한화로 약 8,300억원의 손실을 낸 바 있다. 

 머스크 CEO는 "2분기 9~10만대 수준의 판매가 예상되고 올해 약 36만대 정도를 일반 소비자에게 인도할 계획"이라며 "단기간에 수익성을 높이는 일은 어렵겠지만 현금 유동이 원활해 성장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성장률을 묻는 질문에는 60~8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미래 제품 계획도 밝혔다. 우선 올여름 전기 픽업 트럭을 공개하고 내년 말에 세미트럭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번 충전 시 최장 400마일(640㎞)을 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파워트레인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자율 주행 기술과 관련해서는 내년 중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없는 완성도 높은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 내용을 두고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에 대해 거는 기대감이 높다는 의견과 함께 일부 소식통들은 머스크 CEO의 수많은 사업 계획 중 하나라며 경영 정상화와 안정 궤도에 오르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전기차 시장을 선도했던 테슬라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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