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1,000마력 하이퍼카 2021년 내놓는다

입력 2019-06-20 08:20   수정 2019-07-24 15:16


 -500대 한정 수량으로 2021년 출시

 애스턴마틴이 개발중인 하이퍼카의 이름을 '발할라'로 정하고 오는 2021년 출시한다. 


 애스턴마틴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새 차를 500대만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할라는 북유럽 및 서유럽 신화에 나오는 궁전 이름으로, 죽은 전사들이 가는 마지막 장소다, 즉, 이상향을 뜻한다. 애스턴마틴은 "하이퍼카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낸 차"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발할라는 V6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더해 최고출력 1,000마력을 뿜어낸다. 올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AM-RB 003 컨셉트를 바탕으로 만들며, F1 기술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날렵한 디자인과 통 카본 차체 구조,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실내를 꾸미고 무게를 1,300㎏대로 줄이는 데에 주력한다.  

 신차에는 다운포스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신기술도 들어간다. '플렉스포일'이라는 이 기술은 속도에 맞춰 리어 스포일러의 방향을 바꿔 뒤쪽에서 누르는 공기양을 조절한다. 풍절음과 난기류를 줄이고 고속주행 안정성을 높여 역동적인 주행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앤디 팔머 애스턴마틴 CEO는 새 하이퍼카 계획을 발표하면서 "신화에 나오는 신비로운 이름만큼이나 발할라는 새로운 획을 그을 차"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앞서 선보인 고성능 슈퍼카 발키리와는 파워트레인 구동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겹치지 않는다"며 "각자의 정체성과 장점을 살려 애스턴마틴의 고성능 제품으로 윈-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할라의 시작 판매가격은 87만5,000파운드(약 13억 원)다. 올 하반기 예약을 받고 출시는 2021년부터 이뤄진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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