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박서준, “유쾌한 모습 자신 있지만 다크 한 것도 늘 하고 싶었어”

입력 2019-06-26 09:08   수정 2019-06-29 19:14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박서준이 도전을 언급했다.

6월26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김주환 감독,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참석했다.

영화 ‘청년경찰’에 이어 tvN ‘윤식당2’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매번 홈런을 치고 있는 박서준은 ‘사자’에서 용후를 연기한다. 용후는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과 원망을 지니게 된 격투기 세계 챔피언으로, 기존에 배우가 보여 준 유쾌하고 밝은 ‘박서준’과는 180도 달라진 인물이다. 박서준은 “그동안 유쾌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고 또 그 부분에 자신이 있는 게 맞다”며, “하지만 이번 역할 역시 하고 싶은 역할이었다. 늘 맡아보고 싶은 역할이었는데, 김주환 감독님께서 구현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김주환 감독은 “엑소시스트 영화는 믿음의 내적 싸움이 주가 되는데, 우리 영화는 그것도 있고 액션이 가미된 강한 캐릭터도 나온다. 그게 용후”라며, “용후는 상처와 결핍이 심한 다크 한 캐릭터다. 그가 주인공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한편, 영화 ‘사자’는 7월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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