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안성기, “‘퇴마록’ 때 박 신부는 라틴어 안 했어”

입력 2019-06-26 09:08   수정 2019-06-29 19:18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안성기가 ‘퇴마록’을 언급했다.

6월26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김주환 감독,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참석했다.

데뷔 62주년을 맞은 안성기는 바티칸에서 온 구마 사제 안 신부를 연기한다.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 구마 의식으로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쳤지만 연이어 발생하는 부마자를 보며 강력한 배후를 직감하고 이를 쫓는 이다. 그는 연기 주안점에 관해 “구마 의식에 있어 노련하게 보이고 싶었다. 또한 일을 할 때는 카리스마가 있지만 일 밖에서는 아버지 같이 푸근하고 더 나아가 유머까지 있는 사람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김주환 감독에 따르면 ‘사자’는 ‘마블 유니버스’ ‘컨저링 유니버스’와 같은 특정 세계관을 펼쳐내는 데 그 시발점이 될 영화다. 이와 관련 감독은 “안성기 선배님은 우리 영화에서 (‘어벤져스’ 시리즈) 닉 퓨리 같은 존재”라는 말로 모두를 웃게 했다.

영화 ‘퇴마록’에서도 신부를 연기했다. 안성기는 “‘퇴마록’ 박 신부 역과의 공통점은 신부라는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안 신부는 바티칸에서 파견된 신부고 그때는 그냥 신부였다. 비슷한 점을 찾기 힘들다”며, “또 그때는 라틴어를 안 했다. 이번에는 전문적인 구마 사제의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했다. 영화 자체도 서로 다르단다. 그는 “이야기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 비주얼도 그렇고 ‘퇴마록’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 ‘사자’는 7월31일 개봉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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