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6)이 2주 연속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박성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2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7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담는 맹타였다. 16언더파 단독 2위 재미교포 노예림과 1타 차.
박성현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일 끝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3승, 통산 8승째를 노린다.
이틀 동안 17언더파를 친 박성현은 기록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현재 페이스라면 기록 경신도 보인다. 노예림이 16언더파,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이 15언더파로 뒤를 쫓은 가운데 김효주(24)와 양희영(30)이 10언더파 공동 1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공동 2위였던 이정은(31)은 1타를 잃고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27위로 내려앉았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에서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쓴 김세영은 5언더파 공동 56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고, '핫식스' 이정은(23)은 1언더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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