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불법자동차 4,271대 적발

입력 2019-07-26 09:54  


 -안전기준위반(87.9%), 불법튜닝(8.1%), 번호판 위반 등(4.0%)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상반기 실시한 자동차안전단속 결과 4,271대의 자동차가 안전기준 위반과 불법튜닝 등으로 단속됐고, 위반건수는 총 7,445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4,271대 중 공단 단독단속은 2,160대, 경찰청·지자체와 합동단속은 2,111대다. 자동차안전단속은 장치 및 구조가 자동차 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차를 단속하는 것이다.


 불법 등화장치의 사용은 맞은편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해 야간 안전운전을 저해하고, 승차장치를 임의로 변경하는 경우 사고 발생 시 상해치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소음기를 개조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관련 부품을 임의로 변경하면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단속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항목별로는 안전기준위반이 87.9%로 가장 많았으며, 불법튜닝(8.1%), 번호판 위반 등(4.0%)의 순이었다. 안전기준위반에서는 불법등화설치(44.4%)가 가장 많이 단속됐고 등화상이(19.9%)와 후부반사판 설치상태(18.5%)가 뒤를 이었다. 불법튜닝에서는 승차장치 임의변경(49.4%)과 등화장치 임의변경(18.9%), 물품적재장치 임의변경(17.6%)이 가장 많았다.


 공단은 2005년부터 자동차안전기준 적합여부, 불법튜닝, 등록번호판 위반 등에 대한 단속업무를 경찰청 및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수행해왔다. 작년 6월27일부터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자동차안전기준 적합여부에 대해 공단이 독자적으로 단속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공단은 하절기를 맞아 사고 시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륜차와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집중단속을 전개 중이다. 오는 8월31일까지 경찰청·지자체와 합동으로 이륜차 난폭운전 및 불법개조 등을 집중단속 중이며 9월20일까지는 공단 합동점검반이 사업용자동차의 안전항목 전반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 중이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안전단속 인원을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불법자동차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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