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LPG 트림 총 3,471대로 전체의 41.8% 차지
-일반인 LPG 수요 겨냥한 발 빠른 대응 효과 누려
르노삼성자동차가 LPG차 판매 확대에 나서면서 'LPG 특화'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한 QM6 LPe는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서 7월 총 2,513대를 팔아 전체 QM6 판매의 59%를 차지했다. LPG 판매 증가에 힘입어 QM6의 지난달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4,262대를 기록했다.
LPG 인기는 정통 세그먼트인 세단에서도 이어졌다. SM6는 7월 판매한 총 1,529대 중 LPG 트림이 747대에 달해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고 출시된 지 4년이 지난 SM7 LPe는 211대를 팔아 전체 221대 중 95.5%의 높은 비율로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그 결과 르노삼성의 LPG 트림은 7월 한 달간 총 3,471대가 판매돼 전체의 41.8%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일반인으로 확대된 LPG차 구입 규제 완화, 여기에 빠르게 대응해 선보인 신차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했다. 또 LPG 연료의 효율 개선과 가스통을 트렁크 바닥에 위치한 도넛 탱크 기술 적용 등으로 LPG차의 단점이 상쇄되면서 실질적인 판매 상승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LPG차 판매 증가와 함께 지난 7월 내수 8,308대로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0% 가까이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93% 상승해 임단협 사태 이후 모처럼 만에 웃음꽃을 피웠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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