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첫 출고 후 현재까지 빅데이터 분석
-트랙터 1위, 덤프와 카고가 뒤를 이어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트럭 누적 판매대수 1만대 달성과 관련된 데이터를 6일 공개했다.
회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2월 처음으로 판매한 1호 차종은 'F2000 24톤 덤프트럭'이었으며 2008년 1월 1,000번째 트럭을 판매하기까지 6년이 걸렸다. 이후 판매가 가속화되면서 5,000대 판매에는 7년8개월이 걸렸고 1만대 달성까지는 3년10개월이 소요됐다.
누적 판매된 1만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차종은 트랙터(4,545대)로, 전체 판매대수의 45%를 차지했다. 덤프트럭과 카고트럭이 뒤를 이었고 각각 판매 비중은 36%(3,590대) 및 19%(1,865대)를 기록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트랙터에서는 TGX 500마력 트랙터 XLX 캡이, 덤프트럭에서는 고급형인 TGS 500마력 싱글리덕션 덤프, 그리고 카고트럭에서는 중형 카고인 TGM 290마력 LX 캡으로 나타났다.
선택 분포도를 살펴보면 트랙터는 효율에 강점을 둔 이피션트라인을, 덤프는 강한 출력과 연비가 뛰어난 싱글리덕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카고의 경우 캡 사이즈가 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회사는 개인차주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국 트럭 시장의 특성상 높은 비용을 치르더라도 쾌적한 편의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가 총 3,012대를 판매해 전체 비율의 30%를 차지했고 부산과 경남 지역이 2,635대(26%)로 2위, 호남 지역이 1,342대(1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대구와 경북 1,237대(12%), 충북 및 강원 759대(8%), 대전과 충남 684대(7%), 직판 282대(2%), 제주 49대(0%) 순이다.
한편, 회사는 국내 진출 수입 상용차 중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며 최근 선보인 7년 유지보수 및 최장 7년 100만㎞ 보증을 비롯해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기아차 모하비, 2세대보다 부분변경 택한 이유는
▶ 미니, 최고 306마력 JCW 클럽맨 공개
▶ [하이빔]車 서비스, 소비자 선택 제한의 논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