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박정민이 강한 포부를 전했다.
8월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이하 타짜3)’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권오광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정민,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이 참석했다.
7개월 동안 카드 기술을 익히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는 박정민은 “어깨에 짊어지게 될 무게가 무거울 것 같더라.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감독님을 만나 뵙게 됐고, 감독님께서 제가 도일출 역할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장문의 메일을 써서 보내주셨다”면서, “그걸 보고 마음이 녹아서 이런 분이라면 같이 작품을 만들어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독을 향해 깊은 신뢰감을 보였다.
더불어 “어쩌면 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작들을 이어야겠다는 마음은 전혀 없었지만 앞선 주역 조승우나 탑 씨가 보러 오신다면 ‘그분들한테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었다. 또 하나의 ‘타짜’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며 강조했다.
‘타짜3’는 허영만 화백의 ‘타짜’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변경해 색다른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9월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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