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3세대 PHEV 시스템 탑재, 7,89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E300e 인증을 마치고 이달 내 출시할 예정이다.
1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E300e는 E클래스를 기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벤츠가 국내에 세 번째 출시한 PHEV이자 3세대 PHEV 시스템을 적용했다. 3세대 PHEV 시스템은 배터리 및 온보드 차저 용량, 모터 출력, 주행가능거리 등에서 개선을 이뤘다. 앞서 선보인 C350e, GLC 350e 4매틱은 2세대 PHEV 시스템을 얹었다.
동력계는 최고 211마력, 최대 35.7㎏·m의 2.0ℓ 가솔린 엔진과 90㎾ 모터를 결합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332마력이며 0→100㎞/h가속은 5.7초 만에 끝낸다. 배터리 용량은 13.5㎾h로, 전기로만 31㎞ 주행 가능하다. 충전은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7.4㎾ 온보드 차저를 통해 1시간45분 만에 완충 가능(벤츠 전용 충전기 기준)하다. 변속기는 9단 자동을 조합했다. 연료 효율은 복합 2.5㎞/㎾h(전기) 및 10.3㎞/ℓ(가솔린)를 확보했다.
내·외관을 비롯한 상품성은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바탕으로 한다. 편의·안전품목은 전좌석 열선 및 앞좌석 통풍 기능, 부메스터 음향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서라운드 뷰 카메라, 헤드업디스플레이, 프리-세이프, 부분자율주행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가격은 7,890만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안에 E300e 외에도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EQC 등의 전동화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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