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모집 확대…논술전형은 축소

입력 2019-08-20 16:09   수정 2019-08-20 16:10


숭실대(입학홍보처장 정기철·사진)는 2020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3060명)의 약 66%인 2027명(정원 외 포함)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모집 인원 확대(686명→731명)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모집 인원 확대(179명→201명) △논술우수자전형 모집 인원 축소(322명→296명) △소프트웨어(SW)특기자전형 시행(21명 선발) 등이다.

숭실대는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을 확대했다. 대표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모집 인원은 2019학년도 686명에서 2020학년도 731명으로 45명 증가했다. 이 전형은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 1단계 성적 70%, 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지원한 모집 단위 전공에 관심이 많고 열정이 있는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해당 전형 내에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84명을 선발하는 최대 규모 모집 단위다. 이 학부 입학생은 1년간 전공 탐색기간을 거친 뒤 2학년 진학 시 주전공 및 융합전공을 선택한다. 진로를 다방면으로 고민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모집 인원은 2019학년도 179명에서 2020학년도 201명으로 22명 증가했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10%에 달한다. 해당 지원자격(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특성화과, 서해5도)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만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모집 인원이 2019학년도 322명에서 2020학년도 296명으로 26명 줄었다. 전형 방법(논술 60%+학생부교과 40%)과 논술고사 출제 유형(인문·경상·자연계열 분리 출제)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자연계열은 이전과 달리 과학 문제를 내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인문·경상계열은 국어·수학 나형·탐구(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수학 가형·과탐(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다.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는 475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전년도와 같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논술우수자전형과 동일하다. 이 전형은 모집단위(계열)별로 반영되는 학생부 교과별 가중치가 다르므로 자신이 어느 교과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는 2019학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에도 SW특기자전형을 시행한다. 컴퓨터학부(8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5명)에서 21명을 선발하는 이 전형은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 땐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SW 분야 우수인재로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원자를 선발한다.

숭실대의 베어드입학우수 장학제도로 입학한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는 △4년간 장학금 △학업지원비(월 40만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교환학생 파견 시 1000만원(최대 2학기) 지원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2년간 총 4000만원 지급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학위 취득 후 본교 교수 채용 우선 배려 △단기 해외 유학 프로그램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숭실대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면접은 11월 2일, 논술고사는 11월 16일 시행할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