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사전 예약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한 갤럭시노트10의 국내 사전판매에서 지난 17일 기준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마감일까지 고려하면 최종 판매 물량은 13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전작(갤노트9)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갤럭시노트10은 이번에 처음으로 크기를 줄인 6.3인치 모델과 6.8인치 큰 화면인 갤럭시 노트 플러스 모델 등 두가지로 나눠 출시됐다.
사전 예약판매에서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모델의 비중이 약 3분의 2로 많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사전 예약 판매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택한 색상은 아우라 글로우이며, 특히 20대 여성 소비자들의 비중이 전작 대비 증가했다.
갤럭시 노트10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23일이며 사전 예약자들은 이날부터 개통을 시작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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