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사면 사은품 준다더니 '공수표'

입력 2019-08-21 14:46   수정 2019-08-22 00:44

정수기 관련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다. 렌털업체들이 계약 내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온다.

한국소비자원은 2015년부터 올 6월까지 2490건의 정수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337건이던 정수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지난해 683건으로 3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었다.

소비자원이 이 기간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951건 가운데 채권 추심 관련 177건을 뺀 774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계약 관련 피해가 221건(28.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품 품질 217건(28.0%), 관리 서비스 152건(19.6%), 설치 102건(13.2%), 렌털료 75건(9.7%) 등이 뒤를 이었다.

계약 관련 불만 유형으로는 렌털 계약 당시 설명과 다른 계약조건을 적용하거나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는 등 계약 내용 불이행에 따른 피해가 111건(14.3%)으로 가장 많았다.

품질 관련으로는 정수·냉온수·제기능 불량, 성능 미흡, 기기 오작동 등 기기 하자가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애프터서비스 불이행(50건), 물맛과 냄새, 배탈(40건) 등도 다수 접수됐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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