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이날 대전 평촌동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 육군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창업을 꿈꾸는 군 장병들이 복무 기간에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지속적으로 최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창업진흥원은 군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를 모바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김 원장은 “현재 텍스트 위주인 문답 형식 서비스를 군 장병과 창업 전문가 멘토 간의 1 대 1 화상 면담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창업교육 사이트인 ‘창업 에듀’의 강좌를 대폭 확대하고, 400여 개 창업 강좌를 분야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강좌 검색 서비스도 손질하기로 했다. 육군과 창업진흥원은 창업에 관심 있는 육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창업 실무 등에 관한 오프라인 교육을 하고 정기적으로 창업 동아리 캠프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점진적으로 창업 지원 시스템을 보강해 군 장병들이 창업을 구상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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