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약 2년 만에 올해 국내 주식 배당주형과 액티브퀀트형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을 위탁할 배당주형과 액티브퀀트형 펀드를 각각 2곳 이내로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2년 4개월만이다.
배당주형은 배당주와 향후 배당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 이득뿐 아니라 전략적인 고배당주로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내는 것을 추구한다.
과거 및 미래 배당지급을 고려한 종목 선택을 통해 운용하며, 'NPS-KRX 배당지수'를 벤치마크해 매니저의 재량으로 초과이익을 거둔다.
액티브퀀트형은 벤치마크 대비 리스크를 통제하면서 계량적인 방법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현·선물 차익거래와 계량모형에 의한 업종 종목 스타일 등에 대한 틸팅(ilting)기법, 새로운 인덱스기법(Fundamental Indexing)등 을 활용한다.
운용사 제안서 및 관련 자료 접수는 이달 30일까지다. 국민연금은 예비심사와 제안서 심사, 구술심사 대상자 선정(2배수), 구술심사 대상자 현장실사, 구술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30일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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