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정수기용 필터 등 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가 오는 10월 코스닥에 입성한다.
엔바이오니아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 다음 달 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엔바이오니아는 2001년 된 소재 업체로 직수정수기를 제조하는 국내 정수기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의 운동성능과 연비 능을 높일 수 있는 경량화 소재 ‘WLC’를 개발해 국내 대기업 계열사에 공급에 나섰다.
엔바이오니아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다.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이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를 받았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선 한곳에서 A, 다른 한곳에선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85억원, 영업이익 21억원, 순이익 6억원을 냈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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