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SBA아카데미에 미디어센터를 구축하고 기업들이 별도의 비용없이 영상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SBA아카데미는 SBA가 올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사업으로 대학 및 전문교육업체를 비롯하여 현재 약 40여개의 교육기관이 SBA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센터는 당초 SBA아카데미 교육기관들의 콘텐츠 제작지원을 목적으로 구축되었으나,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SBA는 SNS채널을 통한 영상콘텐츠 홍보효과의 급증과 함께 소비자의 니즈가 활자에서 이미지와 영상으로 충족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판단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 시설이 부족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에게 미디어센터를 공유하기로 했다.
SBA아카데미 미디어센터는 간단한 콘텐츠를 위한 미디어센터1과 다양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2 등 2개로 구성되어 있다.
미디어센터1은 DIY(스스로 만드는)형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이다.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웹카메라, 헤드셋, 마이크, 전동책상, 데스크톱 컴퓨터 등 영상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제공한다. 대관신청 후 간단한 조작방법을 익힌 후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미디어센터2는 믹서, 스위처, 무선마이크, 카메라, 55인치 TV 모니터 등이 마련되어 있어, 전문장비가 필요한 영상콘텐츠 제작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상제작 전문인력이 없을 경우, 전문가를 활용하여 전문 촬영서비스도 가능하다.
SBA아카데미 미디어센터는 SBA아카데미 교육기관과 서울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방법은 SBA담당자와 연락 후 신청서류 제출을 통해 사용가능하며, 이용가능 시간은 평일 9~18시까지이다.
미디어센터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SBA 교육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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