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디스커버리, 평일에도 주말에도 활용도 높은 SUV로 주목
-역동성 드러낸 디자인과 트윈 터보 엔진으로 온오프로드 모두 공략
평일에 백화점 갈 땐 고급 세단, 주말에 캠핑갈 땐 SUV, 대가족이 이동할 땐 미니밴, 드라이브할 땐 스포츠카. 매일 기분과 상황에 따라 차를 바꿔 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야무진 차 한 대로도 이 모든 게 가능하다. 최고의 다목적 SUV를 표방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그렇다.
23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디스커버리는 1989년 출시돼 3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5세대 뉴 디스커버리는 최근 대형 SUV 인기와 맞물려 풀사이즈 7인승 차체와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성능,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소나 용도에 구애받지 않는 다재다능함은 디스커버리의 최대 매력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웅장한 실루엣은 주변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징적인 계단형 루프라인을 재현해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박스형 디자인에서 탈피해 보다 역동적인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계단형 옆선은 3열 탑승자들을 위한 헤드룸을 최적화하며,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스타디움식 좌석배치를 실현한다. 덕분에 뒷좌석이 앞좌석보다 약간 높게 위치, 모든 좌석에서 전방 시야가 가리지 않는다.
온 가족의 이동도 문제없다. 차체는 대형 패밀리 SUV답게 길이가 4,970㎜에 달해 성인 7명이 여유롭게 탈 수 있다. 3열에는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이 충분히 앉을 수 있다. 수하물 적재공간은 최대 2,406ℓ에 이른다. 그럼에도 운전 편의성은 뛰어나다. 차선유지어시스트, 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운전을 보조한다. 또 주차하거나 주차공간에서 빠져나올 때 자동으로 스티어링 조작을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 360도 주차센서, 후진 시 자동차 접근을 안내하는 후방교통감지,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보다 편리한 주차와 탑승객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다.
주말엔 강력한 성능과 오프로드 기능을 바탕으로 아웃도어활동을 지원한다. 동력계는 기존 TD6 싱글 터보 엔진을 대체해 SD6 트윈 터보 엔진을 얹어 출력이 48마력 높아지고 토크가 10.2㎏·m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은 7.5초다. 여기에 랜드로버의 전지형 역량 덕분에 물에 잠긴 도로나 험로 주행도 가뿐하다.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기술을 통해 초보운전자도 탁월한 전지형 역량을 쉽게 쓸 수 있다. 험난한 지형을 달리는 경우 운전자가 선택한 적절한 저속을 자동 유지하도록 전지형 프로그래스 컨트롤을 작동한다. 또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은 탁월한 시야를 확보해 도로나 기후조건에 상관없이 완벽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 3열 좌석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 기능,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을 편리하게 만드는 손목밴드 형태의 '액티비티 키' 등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스커버리는 평일엔 아내가 도심에서, 주말엔 남편이 야외에서 100% 활용할 수 있는 만능 SUV"라며 "넉넉한 공간과 성능을 통해 다양한 용도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의 판매가격은 SD4 240PS SE 8,000만 원, SD6 306PS SE 8,800만 원, SD6 306PS HSE 9,580만 원 SD6 306PS HSE 럭셔리 1억91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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