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진단' 유벤투스 사리 감독, 세리에A 2경기 결장…"완벽한 회복 위해"

입력 2019-08-23 13:35   수정 2019-08-23 13:36


마우리치오 사리(60) 유벤투스 감독이 폐렴으로 새 시즌 리그 개막전 2경기에 결장한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리 감독이 추가 검사를 받아 상태가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하지만 완벽한 회복을 위해 첫 세리에A 2경기에는 벤치에 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연가로 잘 알려진 사리 감독은 최근 독감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폐렴 진단을 받았다.

세리에A에서 8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는 25일 파르마와 원정 경기로 새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오는 9월 1일에는 나폴리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사리 감독은 잉글랜드 첼시 사령탑에서 물러나 올 여름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건강 상의 문제로 지난주 제대로 팀 훈련을 하지 못했고, 결국 폐렴으로 나폴리전까지 벤치를 비우게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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