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이정하, 그가 그려낸 예문관 희로애락…예문관 파업→회식자리 춤사위까지

입력 2019-08-23 14:24   수정 2019-08-23 14:25

'신입사관 구해령' 이정하 (사진=방송캡쳐)

'신입사관 구해령' 이정하가 그려낸 희로애락에 시청자들이 함께 울고 웃었다.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이정하가 특유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극 중 예문관 검열 김치국 역을 맡은 이정하는 궁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 사고 속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뽐내며 귀여운 감초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 21-24회에서 김치국(이정하 분)은 예문관을 둘러싼 희로애락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치국은 시정기를 지키기 위해 코피를 흘리면서까지 승정원 서리들과의 패싸움을 하는가 하면, 예문관 파업이 끝난 후 가진 회식 자리에서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였다.

특히 파업 중 치국이 흘린 눈물은 주변 인물들은 물론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저도 시정기가 중요한 거 아는데요. 너무 무서워서요. 부인도 보고 싶고. 집에도 가고 싶어서”라는 그의 솔직한 이야기는 사관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과 현실적인 고민이 엿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주상이 내전 입시를 허락함과 동시에 시정기 감찰 어명을 거뒀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은 바로 치국이었다. 예문관의 명예 회복을 축하하는 치국의 진심은 회식자리에서 빛났다. 흥겨운 춤사위로 자신의 기쁨을 맘껏 표현한 것이다. 쑥스러워하면서도 온몸으로 즐거움을 표현하는 그의 모습에 안방극장 역시 행복감으로 물들었다.

이처럼 ‘신입사관 구해령’ 속 신 스틸러로 활약하며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는 배우 이정하. 예문관 이야기를 색다른 시선에서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고 있는 그의 활약에 기대가 뜨겁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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