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부라더 시스터>에서 MC 강호동과 '트로트 여신' 홍자의 과거 인연이 공개된다.
강호동은 <부라더 시스터> 녹화에서 프로그램에 새로 합류한 '미스트롯 美'에 빛나는 가수 홍자를 보고 처음 봤다며 반갑다고 인사했다. 하지만 홍자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강호동을) 처음이 아니라 구면이다"라고 밝혀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급기야 홍자는 강호동에게 "저 기억 안 나시냐"라고 반문해 강호동은 당황한 표정을 드러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홍자는 "3개월간 함께 한 적이 있다"라고 고백하며 두 사람의 인연에 출연자들 모두 관심이 집중됐다.
강호동과 홍자의 만남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5년 홍자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파격적인 색깔로 염색한 뒤 강호동이 진행하는 '스타킹'에 출연한 것이다. 트로트 여신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홍자지만 당시 그녀가 선보인 무대는 노래가 아닌 다름 아닌 '폴 댄스'였다.
'스타킹' 방송 당시, 가수 남진의 '둥지' 노래에 맞춰 화려한 폴 댄스 실력을 뽐내 전문가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폴 댄스 여신'으로 화제가 됐던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적어도 6개월 정도는 연습해야 할 수 있는 고난도 동작을 단 '이틀'만의 연습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에 있던 전문가와 연예인들은 홍자의 열정에 박수갈채를 보낸 것.
MC 이상민부터 홍자, 조혜련 등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다시 찾아온 극사실주의 패밀리쇼 TV CHOSUN <부라더시스터>는 오늘(24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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