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사진)를 이달 북미에 이어 다음달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 내놓는다고 25일 발표했다. 4K 해상도, 200만 대 1의 명암비, 좁은 공간에서 최대 120인치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제품과 스크린 사이가 10㎝만 떨어져도 100인치 화면을 볼 수 있다. 파란색 레이저 광원과 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모두 넣어 풍부하고 섬세하게 색을 표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G전자는 북미 출시에 맞춰 지난 23~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타모니카에서 유명 비디오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반 에이슨과 함께 디지털아트 전시회 ‘프로젝션’을 열었다.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 이 제품을 전시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