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 개편…"5G 초시대 주거문화 만든다"

입력 2019-08-26 09:24   수정 2019-08-26 09:33


SK텔레콤은 기존의 스마트홈을 입주민의 생활 편의까지 제고하는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확대·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홈은 주거공간 내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어한다. SK텔레콤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 2016년에는 공동주택단지의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빌트인 형태로 탑재된 조명과 난방기기 제어까지 가능하도록 발전시켰다. 이번에 개편한 스마트홈은 공동주택 생활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형태로 새롭게 개발한 3세대(스마트홈3.0) 서비스다.

3세대 서비스에서는 새롭게 확대·개편된 스마트홈에는 SK텔레콤이 그간 선보인 각종 IoT 기기의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기능은 물론이고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공용시설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놀이터 친구 매칭, 양해 문자, 단지 소모임, 이웃 간 재능 공유, 카풀 모집 등 공동주택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해 입주민 간 소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홈 3.0의 또 하나의 특징은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기축 건물에도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공동주택단지의 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규모 유선공사를 진행해야 스마트홈 기능을 이용 가능했다. 스마트홈 3.0에서는 유선공사를 최소화한 시스템을 도입해 기축 건물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기능 적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광주 '효천씨티 프라디움', 파주 '월드타워 월드스테이 8차 오피스텔', 하남 미사 '우성 르보아 파크' 등 신축 단지와 17년차 기축 건물인 서울 도봉구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스마트홈 3.0을 적용 완료했다.

스마트홈 3.0 적용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나 대표가 스마트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이용 확산을 위해 별도 공지 전까지 세대별 이용료는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부터 쌓아온 스마트홈 서비스의 노하우와 전국 곳곳에서 파악된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3.0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스마트홈 3.0에 ▲세탁, 세차 등 지역 별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주변 상권정보를 연계한 커머스 서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와 연계한 다양한 시나리오 서비스 확대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유닛장은 "지난 2년간 약 100만 개 기기를 연동하고 10만 세대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왔다"며 "이번 스마트홈 3.0은 이러한 고객의 보이스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향후에도 AI, 보안, 미디어, 주차 등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만의 앞선 서비스와 외부의 다양한 생활형 서비스들을 연계하여 대한민국 대표 공동주택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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