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 악화

입력 2019-08-26 12:12   수정 2019-08-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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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작년보다 악화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것)은 0.4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지난 5월보다는 0.09%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나빠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작년동기대비 0.01%포인트,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1%로 같은 기간 0.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년동기대비 1.1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년동기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로 0.01%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4%로 전년동기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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