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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강원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막을 올리는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이 대상을 비롯한 상금, 신인왕 등 주요 타이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메이저 대회인 만큼 우승자에게 주는 포인트가 70점으로 일반 대회보다 최대 40점 많기 때문이다.
총상금 규모에 따라 1위 포인트는 3억원 이상~4억원 미만 30점, 4억원 이상~6억원 미만 40점, 6억원 이상~8억원 미만 50점, 8억원 이상~10억원 미만 60점, 10억원 이상 및 메이저 대회 70점을 준다. 현재 대상은 박민지(326점)가 1위인 가운데 최혜진(317점)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박채윤(25) 304점, 조정민 296점, 김아림(24) 289점 등 3~5위 점수 차도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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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순위도 요동칠 수 있다. 한화 클래식 우승 상금은 3억5000만원으로 일반 대회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상금은 1억6000만원이었다. 상금 랭킹에서는 최혜진이 약 7억5300만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조정민(5억7400만원), 이다연(5억6600만원), 조아연(19·4억2900만원), 박지영(23·3억9600만원) 순이다.
신인상 경쟁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루키 임희정(19)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정상에 서면서 경쟁에 불을 지폈다. 조아연, 이승연(21)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 루키 우승이다. 신인상 포인트 890점으로 6위였던 임희정은 230점을 더해 4위(1120점)로 두 계단 올라섰다. 현재 조아연(1685점)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승연(1281점), 박현경(19·1164점), 임희정(1160점), 이소미(20·1061점)가 ‘톱5’에 포진해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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